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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적극행정 공무원 시상ㆍ인사 인센티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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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01. 01. 16:30

정부가 공무원 책임보험 도입 등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하며 적극행정을 실천한 공무원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인사혁신처는 1일 적극행정으로 성과를 낸 공무원 3인을 ‘2019년 자랑스러운 인사혁신처인’으로 선정·시상하고 인사상 인센티브를 준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선정 등급에 따라 특별승진, 국외훈련 우선 선발,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등 본인이 원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적극행정추진위원회 심사와 국민·직원 투표, 간부회의를 거쳐 선정됐다.

최고 등급인 ‘혁신인’에는 박종복 복무과 사무관이 선정됐다. 박 사무관은 직무를 수행하다가 소송을 당하는 공무원에게 소송비용과 손해배상액을 지원하는 공무원 책임보험을 도입했다. 공무원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창조인’으로 선정된 안우석 공개채용1과 주무관은 공무원 채용 면접시험 때 면접위원 조 배정 절차를 시스템화했다. 이를 통해 시험의 공정성과 행정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도전인’에는 박록주 시험출제과 수석전문관이 선정됐다. 박 수석전문관은 시·도 및 시·도 교육청의 지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 문제를 인사처가 출제함으로써 수험생 편의와 시험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가예산을 절감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성과 창출까지 이르지는 못했으나 의미 있는 시도를 한 ‘올해의 도전왕’ 시상도 있었다. 최한상 윤리정책과 주무관은 공직윤리정보시스템 본인인증 시 운전면허증 발급 정보와의 연계를 추진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려면 적극적·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공무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지원·보호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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