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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63개소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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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섭 기자

승인 : 2019. 11. 21. 16:44

민간상생 추진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전환' 전국 최다
경남도가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63개소와 지난해 42개소를 포함해 올해까지 총 105개소를 확충했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2021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은 정부 국정과제이자 민선7기 공약으로 당초 2022년까지 추진계획이었으나,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저출생에 따른 인구 추계를 반영해 2021년까지 조기 달성하는 것으로 올해 7월 계획을 변경했다.

11월 현재 경남도의 어린이집은 2777개소, 이용아수는 9만 3417명이며 국공립어린이집은 204개소 이용아수 1만 1562명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12.38%이다.

2018년 말 기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9.29%(160개소 9265명 이용)에 비해 약 3% 포인트 상승했으며 올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선정된 63개소가 완료되면 약 17.3%대로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국공립으로 전환(41개소)한 경우가 가장 많고 민간어린이집을 장기임차해 국공립으로 전환(14개소)하는 방식이 그 다음이며 신축과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리모델링 전환이 각 4개소로 집계됐다.

엄격한 선정기준을 거쳐 시·군에서 광역지자체를 거쳐 보건복지부로 제출되며 보건복지부 주관 심의로 최종 선정되고 올해 전국적으로 73개소의 민간어린이집이 최종 국공립전환심의를 통과했고 경남도는 이 중 14개소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도는 어린이집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해결방안 모색위해 어린이집 원장,보육교직원 등과 주기적인 소통 기회와 보육교직원 토론회, 보육교직원 사기진작 행사, 한마음다짐대회, 어린이집 단체 간담회 등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양질의 보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성호 도 행정부지사는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지도점검을 통해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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