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 근대 미래 유산으로 지정된 고택 '비사벌초사'의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해당 고택의 원주인 신석정 시인이 주목받고 있다.
신석정 시인은 1907년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태어났다. 그는 1931년 '시문학' 3호부터 동인으로 참여했으며, 같은 해 '선물' '그 꿈을 깨우면 어떻게 할까요' 등을 발표했고, 계속 '나의 꿈을 엿보시겠읍니까' '봄의 유혹' '어느 작은 풍경' 등 목가적인 서정시를 발표했다.
저서로는 '촛불' '슬픈 목가' '빙하' '산의 서곡' '대바람 소리' 등이 간행됐다.
신석정 시인은 전형적인 자연 시인이라 불렸으며, 산을 사유하면서 자연을 노래한 소박하고 간결한 형식의 글을 썼다. 그는 1974년 7월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