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이천시 2019년 상반기 고용률은 66.5%로 경기도 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기 경기도 내 시지역(59.7%)은 물론, 군지역 평균 고용률(61%)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다.
이천시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시의 산업단지 조성, 대표적 지역기업인 SK하이닉스의 증설 등을 통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된 것을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여기에 일자리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여러 고용기관의 운영을 통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한 점도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역내 고용기관 중 이천일자리센터는 시청 및 14개 읍면동에서 총 19명의 직업상담사가 배치돼 청년, 여성, 중장년, 고령자 등 계층별 구직자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상담·알선,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고용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매월 19일 20개 기업과 200여명의 구직자가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고, 다음달 25일에는 50개 기업과 7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엄태준 시장이 일자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하며 일자리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이천시는 현재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 지원사업, 일자리센터 신중년(50~64세) 취·창업지원프로그램,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한 시니어클럽 설치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엄 시장은 “민선7기 들어 일자리 분야에 새로운 사업들을 확대해 시민들의 취업과 기업의 인력난을 강력히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