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급노화 궁푸 스타 이연걸 딸에 340억 집 준다 선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90802010001433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19. 08. 02. 23:10

딸만 넷 두고 있어
중국의 유명 궁푸 스타 리롄제(李連杰·56)은 딸부자로 유명하다. 전처인 황추옌(黃秋燕·58)과 현 부인 리즈(利智·58)와의 사이에 각각 둘을 두고 있다.

이연걸
리롄제와 두 딸. 왼쪽이 큰딸 리쓰./제공=진르터우탸오.
당연히 자녀 사랑이 극진하다. 특히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큰딸 리쓰(李思·31)에 대한 애정은 거의 병적이라고 해도 좋다. 이런 그가 최근 이 딸에게 결혼만 하면 2억 위안(元·340억 원)짜리 집을 사주겠다고 공언했다. 일반인이 들으면 기가 찰지 몰라도 엄청난 부호인 그로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 아닌가 보인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사이트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러나 그가 사위를 빨리 볼 가능성은 높지 않을 듯하다. 무엇보다 큰딸의 스펙이 너무 좋다. 웬만한 총각은 명함을 내놓기가 부담스럽다. 여기에 아버지가 리롄제라는 사실을 알면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농후해진다. 한마디로 좋은 스펙과 집안이 오히려 결혼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그가 딸의 빠른 결혼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다. 알아서 빨리 가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한다.

현재 그는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인해 급노화돼 있다. 앞으로는 노화가 더욱 빨라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경우 여생이 얼마 안 남게 될 수도 있다. 빨리 큰사위를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그가 큰딸에게 거액의 집을 사주겠다고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의 소지가 있다고 봐도 좋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