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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이 주최하고 이화여자대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연수는 해외에서의 한국어교육과 한국학 발전을 위해 해외 한국어 전문가를 국내로 초청해 진행된다.
이번 연수에는 중국, 러시아, 루마니아, 벨라루스, 미얀마, 라오스, 이라크 등 총 14개국에서 온 외국 국적의 한국어 교육 전공자 16인이 참여한다.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한국어교육 경력이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들은 총 6주간 이화여대 교내에 머물면서 한국어 교육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이화여대는 이들 한국어 전문가들에 대해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수 프로그램은 두 개의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석·박사급 공동 연수 과정(1-3주차)은 국외 전문가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본 교과 강의와 특강, 문화 체험, 특별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 박사급 전문 연수 과정(4-6주차)은 소수의 박사급 참가자를 대상으로 열리며 이들의 연구 역량 강화에 집중하기 위한 지도교수 세미나 및 특강으로 꾸려진다.
사업 책임자인 이해영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외국인 한국어 전문가들의 한국어교육 전문가로서의 역량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라며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곳곳에서 한국과 한국어를 널리 알리기 위한 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