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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 우수 창업기업인 초청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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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섭 기자

승인 : 2019. 06. 18. 09:37

도내 성공사례 창업기업인과 자유 토론, 진솔한 대화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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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가 17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도내 우수 창업기업인과 간담회에 참석해 이야기 하고 있다./제공=경남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7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도내 우수 창업기업인과 간담회를 열었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올해 ‘경남형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는 도내 우수 창업기업인들과 만남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피부에 와 닿는 시책을 마련하고자 추진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8개 기업은 대부분 도내 창업보육센터에서 성장해 졸업을 앞두고 있는 기업으로 매출액이 20억원이 넘는 기업부터 정부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기업까지 도내 창업생태계를 이끌어갈 유망한 기업들이다.

또 경남의 창업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는 경남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엔젤클럽협의회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 형식으로 진행했다.
도는 2019년을 창업생태계 조성 원년으로 삼고 적극적인 창업지원 정책을 추진한 결과 창업 생태계 구축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성용 에덴룩스 대표는 “초기 창업기업의 경우 시장진입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에덴룩스와 같이 대형 쇼핑몰에 입점하는 좋은 사례를 소개하며 경남에 있는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한 도 차원의 시장진입 지원시책을 건의했다.

신기수 애니토이 대표는 “청년에게 집중돼 있는 창업지원 정책보다는 경력자를 중심으로 하는 중·장년층 창업지원이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지방에서 창업을 하고 기업을 키우는 것이 매우 힘든 현실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창업기업 없이는 경남 전체의 산업 생태계 유지·확대는 불가능하다”고 창업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남의 특성에 부합하고 나아가 동남권의 특성에 맞는 산업 생태계 조성이 국가적으로 필요하다”며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며 경남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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