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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전국 최대 규모 ‘달집태우기’ 행사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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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만 기자

승인 : 2019. 02. 10. 11:09

대보름행사 취소
이승율 청도군수가 지난 8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구제역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 전면 취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제공=청도군
경북 청도군이 구제역 확산 방지와 축산농가 보호 및 싸움소 육성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정월대보름 민속 한마당’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10일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구제역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오는 19일 청도천 둔치에서 개최예정인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달집을 만들어 태우면서 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고 풍년 농사를 빌며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자손의 번창과 행운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매년 청도천 둔치에서 개최했다.

군은 경기도 안성 및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 발생으로 위기단계 수준이 경계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지난 1일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상황실 운영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해 비상근무 하고 있다.
또 거점소독시설 1개소, 공동방제단 3개반, 긴급백신 접종, 군계 12개소 생석회 도포 등을 통해 구제역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승율 군수는 “그동안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군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구제역 차단을 위해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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