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서천 한산 모시·소곡주 ‘재도약’ 발판 놓는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90210010002455

글자크기

닫기

김관태 기자

승인 : 2019. 02. 10. 09:21

문체부 '산업관광 지자체 공모' 선정…19개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한산 모시·소곡주 ‘재도약’ 발판 놓는다.
서천군 한산면 ‘모시·소곡주 명장 체험’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산업관광 지자체 공모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한산모시축제에서 관람객들이 한산 모시 짜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제공=충남도
충남도는 서천군 한산면 ‘모시·소곡주 명장(名匠) 체험’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산업관광 지자체 공모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대표 산업 및 관광 자원 연계 체험형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비즈니스·수익 창출 모델 제시를 목적으로 실시했다.

공모에는 강릉 커피도시 문화체험과 임실 치즈투어, 지리산 허브산업 특구 등 전국 12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제출했으며 서천 모시·소곡주 명장 체험은 서류와 프리젠테이션 심사, 현장 평가 절차를 거쳐 사업 대상으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공모 사업 대상 선정에 따라 도와 서천군은 컨설팅을 통해 사업 계획을 다듬은 뒤 지원받게 될 국비 2억원을 포함해 총 4억원을 투입해 한산모시관을 중심으로 한산 모시 짜기 체험, 모시 식품 만들기, 모시 옷 입기, 소곡주 주말장터, 공예, 염색 등 19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이를 통해 연 10만명 이상 관광객 유치, 매출 15억원 달성, 12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신규 사업장 5개 유치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서천군과 한산모시조합, 한산소곡주명품화사업단과의 연계 협력 체제 구축으로 침체되고 있는 모시와 소곡주 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소열 도 문화체육부지사는 “서천 지역 경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산모시와 소곡주 산업이 관광과 결합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도에서도 이번 사업이 지속가능한 관광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