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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시안컵’ 16강 진출 베트남…박항서 매직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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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승인 : 2019. 01. 18. 06:48

화난 박항서 감독<YONHAP NO-3210>
박항서 감독 /사진=연합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페어플레이 점수’를 앞세워 레바논을 따돌리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극적으로 16강행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예멘을 2-0으로 물리치면서 1승2패(승점 3·골득실-1)를 거두고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출전국이 처음으로 24개국으로 늘면서 6개 조 1, 2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6개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레바논(승점3·골득실-1)과 승점, 골득실, 다득점까지 모두 똑같았지만 경고를 적게 받아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 가까스로 16강행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경고 5개를 받았고, 레바논은 7개를 받았다.
2011년 대회와 2015년 대회에선 본선에도 오르지 못한 베트남이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007년 대회(8강) 이후 12년 만이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베트남 축구는 작년 AFC U-23 챔피언십 역대 첫 준우승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역대 첫 4강 진출과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까지 상승세를 이어갔고, 올해 첫 국제대회인 아시안컵에서 12년 만의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하며 ‘박항서 매직’을 이어갔다.

베트남은 B조에서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요르단과 한국시간으로 20일 오후 8시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8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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