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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세종시에 따르면 개장식 행사는 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커팅을 진행했으며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피겨꿈나무들이 빙판 위에서 음악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피겨 갈라쇼도 펼쳐졌다.
이번에 개장한 야외스케이트장은 1800㎡ 규모의 아이스링크와 900㎡ 규격의 전통 썰매장을 갖췄다.
운영기간은 내년 2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에는 휴장하되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다음날 휴장한다.
이용요금은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2000원이며 세종·공주시민은 1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당초 세종시민에 한해 50% 할인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세종-공주 상생협력으로 공주시민에게도 세종시민과 동일하게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스케이트장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휴게실, 수유실, 매점 등 부대시설도 운영한다.
시는 개장을 기념하고 스케이트를 접해보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무료로 개방했다.
운영 기간 중에는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 선물증정’, ‘설날 떡국증정 등 정기·상시 이벤트’를 실시해 시청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을 겨울철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시청과 교육청 사이 공터에 200대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운영하는 한편, 주차난에 대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춘희 시장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쉬고 즐기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