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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
국내 최대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가 폐쇄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해 화제다.
20일 일요신문은 마루마루의 홈페이지 운영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2013년 개설된 마루마루는 일본 만화를 불법 복사·번역해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광고 수익을 올리는 방식으로 영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박 사장’으로 불리던 운영자는 광고 수익만 약 80억 원 상당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마루마루를 청원하지 말아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돈 없는 사람들은 만화도 보면 안되냐"며 "옛날 고무신 신고 짝다리 짚으며 만화방에서 몰래몰래 돈 안내고 만화 훔쳐보던 그 시절 그 추억들을 다 없애버릴 생각이시냐"고 밝혔다.
이어 "제발 무상만화 정책 시행해달라. 그래야 아이들의 창의력도 올라가고 똑똑해진다"고 호소했다.
-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