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원은 3분기 제이콘텐트리의 연결기준 실적을 매출 1294억원(+11.8%y-y) 영업이익 193억원(+82.3%y-y)으로 추정했다. 드라마 ‘라이프’의 넷플릭스 판매 및 ‘미스티’ 중국 수출, ‘내 ID는 강남미인’의 시청률 호조로 판매매출은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4분기에는 ‘제3의 매력’, ‘뷰티인사이드’의 넷플릭스 판매 매출까지 반영될 것이고, 구작의 중국 추가 수출 논의 가능성도 높아 해외 판매 부문에서 긍정적 효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영화관의 경우 전국 박스오피스가 성수기 및 추석효과, 평균티켓가격(ATP) 상승에도 불구 아쉬운 수준(매출 기준 +11.6% y-y, 관람객 기준 +4.4%y-y)에 그쳤으나, 메가박스는 시장 대비 양호한 성적(관람객 기준 +12.5%y-y)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사이트 수가 7% 증가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공모자금 사용의 구체적인 밑그림도 기대된다. 유상증자 공모자금을 드라마 IP 확대(수목드라마 추가) 및 텐트폴(한해 개봉 라인업 중 가장 흥행 가능성이 높은 작품) 제작, 제작사 투자 등에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실적에 직접적 영향을 끼칠 수목드라마 및 텐트폴 관련 계획은 연말께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자금 투자 효과는 ‘수목드라마’ 추가를 통한 볼륨확대 → 수목드라마의 안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텐트폴 드라마 출범을 통한 마진 확대의 순으로 확인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JTBC는 4분기부터 월화드라마 시간대를 변경(23:00→21:30)하고 간판 예능 ‘썰전’ 편성을 수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했다. 이러한 시도는 향후 추가될 수목드라마 슬롯의 수익 안정화를 가속화 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