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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케어도 장비가 우선”…최첨단 멀티 기능 디바이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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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희 기자

승인 : 2018. 10. 14. 17:12

LG전자 프라엘 더마 LED마스크-horz
LG전자 ‘프라엘 더마 LED마스크’(왼쪽)와 유닉스 ‘퀵 스트레이트너 빗고데기’ 제품 이미지 컷./사진=각사
집에서 직접 피부나 헤어 등을 관리하는 ‘홈 케어’가 꾸준히 인기를 끄는 가운데, 고가의 미용가전이나 멀티 기능을 갖춘 헤어가전 등 프리미엄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다소 비용을 투자하더라도 더 큰 효과와 만족감을 얻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것.

14일 쇼핑사이트 G9(지구)에 따르면 최근 한 달(9월8일~10월7일) 사이 피부 관리기기 판매율은 전년 동기간보다 117% 증가했다. 요즘 들어 LED 마스크나 갈바닉 등 홈 뷰티가전 사용 후기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파되면서 인기가 급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같은 기간 빗 고데기와 브러시 아이롱 판매는 88% 증가한 반면, 일반 고데기 판매는 9%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에어브러시 판매도 171% 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드라이기와 브러시 기능을 함께 갖추거나, 매직기와 컬링 아이롱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제품들이다.

‘홈 뷰티족’ 사이에서 특히나 화제인 아이템으로는 단연 LED 마스크를 꼽을 수 있다. 관리실에 가지 않아도 착용만으로 주름이나 피부 톤·탄력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전자 프라엘 더마 LED마스크’는 레드 LED와 IR LED 등 2개 광원이 시너지 효과를 내 더욱 투명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레드립 LED 마스크’도 있다. 눈 부위가 노출된 디자인으로 착용 중 TV시청이나 핸드폰 사용 등이 가능하다.

헤어 대표 제품으로는 ‘유닉스 퀵 스트레이트너 빗고데기’의 선호도가 높다. 크고 넓은 빗 모양의 브러시와 발열 플레이트가 일체형으로 구성돼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며, 쉽고 빠르게 머리를 단장할 수 있다. ‘비달사순 3종 에어스타일러 브러쉬’는 3개의 브러시로 구성돼 볼륨·스트레이트·웨이브 등 여러 스타일을 전문 미용사의 손길처럼 연출할 수 있다.

이색 제품도 눈길을 끈다. ‘차홍 올 힛 핸디 스타일러’는 손 모양으로 디자인된 헤어드라이어다. 모발을 빠르게 건조시켜주고, 21개의 마사지 볼이 달려 있어 두피 마사지 효과도 볼 수 있다. ‘허리케인 헤어 디퓨저’는 투명한 통 모양의 기기에 헤어드라이어로 바람을 넣어 자동으로 웨이브를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손재주가 없는 홈 뷰티족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상에서 홈 케어 관련 정보를 활발히 공유하다 보니 고가의 뷰티가전 구매에도 적극적인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헤어 관련 기기도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갖추거나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한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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