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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3’에서 못다한 이야기 계속” 이진욱, 권율 체포했지만 이하나 잃었다 ‘열린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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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승인 : 2018. 09. 17. 07:15

"'보이스3'에서 못다한 이야기 계속" 이진욱, 권율 체포했지만 이하나 잃었다 '열린 결말' /보이스3, 보이스2 종영, 사진=OCN '보이스2' 방송 캡처
'보이스 시즌2(이하 보이스2)'가 시즌3 '공범들의 도시'를 예고했다.

16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2'에서는 방제수(권율 분)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도강우(이진욱 분)와 강권주(이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제수는 경찰청 정문에 나타나 "강권주 센터장님과 도강우 팀장님을 만나러 왔다"고 말한 뒤 경찰에 체포됐다. 강권주는 방제수의 행동에 의심스러운 눈치를 보냈고, 도강우로부터 나홍수 계장(유승목 분)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방제수는 성폭행으로 태어난 아이였고, 성폭행 사건이 흐지부지 마무리되자 방제수의 엄마는 경찰들에게 혐오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 그 혐오감은 방제수를 향한 아동학대로 이어졌고, 결국 방제수는 괴물이 되고 말았다.

도강우는 방제수를 향해 "3년 전에는 네 엄마 복수였다고 치자. 그럼 지금은? 경찰 혐오 사이트 만들면 네가 뭐라도 되는 것 같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방제수는 "그냥 알려주고 싶었다. 당신들이 하는 일이 얼마나 소용 없는 일인지. 내가 했던 모든 살인이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라고 말했다.

이에 도강우는 "미친XX. 개소리하지 말고 여기 온 속셈이나 말해라. 네가 이딴 개소리나 지껄이려고 여기 와 있는 거라 생각하는 줄 아냐"며 "허세 부리지 말아라. 네가 왜 이딴 일을 하는지 내가 맞춰볼까? 넌 지금 너 자신이 부끄럽고 창피하지? 안방 시트 보니까 너 약품 처리했더라? 왜? 엄마가 너 두고 눈을 못 감으시겠대? 하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이런 미친 사이코인데 눈을 못 감았을 거다"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도강우는 자신의 과거를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고, 이에 방제수는 "알고 있지 않냐. 기억을 못 하는 거냐 아니면 기억을 못하는 척하는 거냐. 내가 퀴즈 하나 내겠다. 두 사람이 살면 몇 명이 죽을 것 같냐"고 이상한 질문을 한 뒤 "도 형사님 집에 바퀴벌레 있으면 안 죽일 거냐. 청소를 하는 사람이 있어야 세상이 깨끗해지는데... 도 형사님은 내 마음 잘 알지 않냐. 아니냐"라고 도강우를 도발했다.

때마침 취조실로 들어온 검사는 방제수를 검찰로 호송하겠다며 그를 데리고 나갔다. 하지만 그는 형사들을 공격한 후 유유히 경찰청을 빠져나갔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강권주와 도경우는 경악했다. 그리고 그를 도운 공범이 있었다는 이야기에 그 공범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박은수(손은서 분)는 방제수가 대안학교 출신이며 대안학교에 기록이 없는 학생이 또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 인물은 바로 곽도기(안세하 분)였다. 자신의 수족과 같았던 곽도기가 방제수의 공범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도강우는 방제수를 찾아나섰고, 방제수의 은신처를 찾아낸 뒤 그곳에서 방제수 모친의 시신을 발견했다.

방제수가 모습을 감추자 도강우는 "내가 네 어머니를 보내드리겠다"며 방에 불을 질렀고, 이를 본 방제수는 분노하며 다른 계획을 세웠다.

이후 고시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받고 혈장에 출동한 도강우와 강권주는 테러범을 제압한 후 피해자를 모두 구해냈다.

이때 방제수는 도강우에게 전화를 걸어 "아직 폭발물 하나가 더 남았다"고 말했고, 방제수를 쫓아간 도강우는 격한 몸싸움을 벌인 끝에 그를 제압했다.

같은 시각, 여자아이의 목소리를 따라 지하실로 내려간 강권주는 아이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녹음기를 발견했고, 그가 녹음기를 들자 곧 폭발물이 폭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이진욱의 모습 아래 "못다한 이야기는 보이스 시즌3 '공범들의 도시'에서 계속됩니다"라는 자막이 띄워져 다음 시즌이 예고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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