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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안전한 수돗물 공급·수질관리 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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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섭 기자

승인 : 2018. 08. 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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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이 칠서정수장과 대산정수장을 찾아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질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했다./제공=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은 최근 낙동강 조류경보가 ‘경계’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지난 3일 칠서정수장과 대산정수장을 찾아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질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했다.

허 시장은 현장을 긴급 방문하여 칠서정수과장으로부터 녹조발생 현황과 수질관리 대책을 보고 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한 후 취·정수장 시설을 둘러보면서 취수구에 설치된 조류차단막, 수면교란장치, 살수장치와 정수장의 각 정수처리 공정도 꼼꼼하게 둘러 보았다.

또 “낙동강 조류경보가 발령되고 원수 수질이 나빠진 것은 낙동강 수문을 개방하지 않은 이유”라고 말하면서 “칠서취수장 현재 수위가 4.7m이고 2.0m까지는 취수에 영향이 없다면서 2.0m까지 수문을 개방하여 녹조 현상이 없어지면 환경부에 보 개방 요구를 촉구하는 공문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조류독성물질로 알려진 마이크로시스틴의 경우, 원수에 0.3㎍/L 검출된 이상 정수처리 공정을 철저히 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조류독성물질 분석 장비로 조속히 마이크로시스틴을 분석 가능하게 하여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조류사체에서 발생되는 유기물과 염소가 반응하여 생성되는 총트리할로메탄을 줄일 수 있는 활성탄 교체주기를 현재 3년에서 2년으로 앞당겨 녹조 발생 시 탄력적으로 공정을 운영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필요한 추가 예산은 내년에 확보하라고 했다.

허성무 시장은 “녹조가 번성해도 시민들의 생명수인 수돗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다 같이 노력하자”며 “수돗물 안전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 다음주 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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