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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감사는 지난해 연말 실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감사에 따른 후속조치로 오는 6일 경남개발공사와 경남발전연구원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진행되며 지난해 감사 시 지적된 처분 요구사항에 대한 이행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채용업무 관련 자체규정 정비 등 채용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 개선사항 발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새로운 제보사항이나 위반사항 발견 시 철저히 감사하여 ‘채용비리 연루자는 수사의뢰, 퇴출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일벌백계(一罰百戒)한다’는 기존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감사를 통해 채용분야 외에도 기관 운영의 핵심 분야인 조직·인사와 재정 관련 자체규정을 정비함으로써 기관 스스로에 의한 자율적 내부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조직 운영상의 문제점이나 불합리한 업무관행 실태를 점검하여 사전 예방적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도의회의 인사검증을 거쳐 기관장을 임명하는 경남개발공사 등 6개 기관에 우선 적용해 기관의 운영개선과 함께 도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높이는 것이 이번 감사의 또 다른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