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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은 15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차 주행에서 50초28를 기록했다. 50초 28의 기록은 지난해 3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세운 50초 64를 무려 0.36초나 앞당긴 새로운 트랙 레코드다.
윤성빈은 최대 라이벌 마르틴스 두쿠르스도 압도했다. 두쿠르스는 9번째 주자로 나서 윤성빈보다 0.57초 뒤진 50초85를 기록했다.
윤성빈은 이번 올림픽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2017-18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시리즈에서 5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쓸어담으며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는 그는 첫 레이스부터 트랙레코드를 세우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