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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 스포츠진흥시설 국내 최초 지정…축구전용경기장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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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학 기자

승인 : 2017. 12. 21. 11:33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이순신종합운동장 전경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이 국내 최초로 ‘스포츠산업진흥시설’로 지정돼 보조경기장 가변석을 활용한 축구전용경기장 조성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21일 아산시에 따르면 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진흥시설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유일하게 참여해 지난 19일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음에 따라 3년간 총 5억원의 시설 및 프로스포츠 활성화 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확보된 국비는 아산시가 추진 중인 이순신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을 축구전용경기장으로 리모델링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축구전용경기장 조성을 통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 활성화된 구단사업으로부터 다양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아산 체육계 관계자는 “이순신종합운동장이 법제정 이래 최초의 스포츠산업진흥시설로 지정된 것은 2016 충남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한 전국 5대 전국종합경기대회의 유산(遺産)을 남기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추후 이 시설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공공성, 공익성, 개방성을 높여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산업진흥시설 지정 및 지원 사업은 매년 평가를 걸쳐 2020년 10월까지 추진된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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