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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발 호재 품은 아파트 가격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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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7. 12. 24. 00:00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리도 투시도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리도 투시도.
대규모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거나 교통망 확충 계획이 있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눈에 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는 10월 마곡지구에서 가장 큰 업무 단지인 엘지사이언스파크에 LG전자 입주가 시작되며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강서구 ‘마곡엠밸리6단지’ 전용면적 114.98㎡(10층)는 2015년 2월 7억2800만원, 2016년 8월 8억7800만원에 거래돼 1년 6개월만에 1억5000만원 상승했다.여기에 올 9월에는 9억원에, 11월에는 10억8000만원에 거래돼 2개월 만에 1억8800만원 상승했다.

경기도 광명역세권은 수도권 교통, 상권의 중심으로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이다.
광명역은 현재 KTX와 수도권전철 1호선 환승역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서울-광명 간 고속도로(예정), 신안산선(예정),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예정)도 계획돼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KTX광명역 앞에 위치한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은 전용면적 59.68㎡(15층)는 올 4월 4억3072만원에 거래됐고 11월에는 5억2220만원에 거래돼 7개월 만에 9000만원 가량 뛰었다. 분양가 3억3120만원 대비 1억9000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 2018년 입주를 앞둔 ‘광명역 파크자이 2차’와 2020년 입주 예정인 예정인 ‘광명역 태영데시앙’ 역시 억대 웃돈이 형성된 상태다.

영종도 일대 역시 대규모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얻고 있다.

영종지구에는 대규모 복합 리조트 개발과 제3연륙교 건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 등 굵직한 사업들이 진행된다. 지난달 24일, 인천시가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를 착공을 2020년으로 확정 지으면서 각종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 아파트 분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한라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 C2블록 일대에 셀럽하우스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전용면적 21~55㎡, 1456실 규모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이 분양 중인 서울시 송파구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거여마천뉴타운 거여2-2구역 재개발)도 대규모 개발 호재를 품고 있다. 거여마천뉴타운은 송파구 거여·마천동 일대 104만3843㎡의 노후 주거지역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1만2791가구의 신도시급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12개 동, 총 119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13㎡ 38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강릉 일대도 평창 올림픽과 교통 호재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 일대에 ‘강릉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1~20층, 7개 동, 전용면적 75~117㎡, 총 49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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