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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서울-세종고속도로 원삼·모현IC 타당” 용역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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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7. 12. 05. 08:32

오는 2022년까지 건설할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안성~성남 구간에 원삼·모현IC 설치가 비용·편익 차원에서 적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경기연구원이 실시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용인시 나들목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 추진 타당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국토부와 기재부 등에 IC 두 곳에 대해 당초 설계대로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경기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현IC는 비용(C)에 대한 편익(B) 비율인 B/C가 3.07, 원삼IC는 1.92로 나타났다. 두 곳 모두 비용에 비해 편익이 월등히 높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B/C가 1보다 크면 투입한 비용에 비해 경제적 편익이 커 사업을 추진하는 게 타당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기획재정부가 국토부에 실시설계에 반영된 원삼·모현IC에 대한 적정성 재검토를 요구하며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용역 작업을 맡겨 용인시가 자체적으로 적정성 검토를 실시한 것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정부가 지난 2015년 구리에서 세종까지 131.6㎞를 건설하기로 확정하고 현재 실시설계를 마친 뒤 일부 구간을 착공한 상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연구 결과 원삼·모현IC 설치가 적정하다는 결과가 나와 당초 설계대로 진행하는 게 마땅하다”며 “이를 관계부처에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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