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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진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포항 시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우유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우유는 취사가 쉽지 않은 대피소 내 이재민들의 영양 섭취를 돕고, 허기를 달랠 수 있는 대체 식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용헌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이어지는 여진으로 아직도 불안에 떠는 포항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우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돼 지역이 안정화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0월 한국심장재단에 1억 원을 기탁하여 심장병으로 고생하는 환우들의 수술비를 지원했으며, 이달 1일에는 서대문구청과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서대문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16개소에 매월 약 8000개 우유 지원을 약속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