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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장애 접근성 온라인 지도’ 제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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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민 기자

승인 : 2017. 11. 16. 10:07

[SK행복나눔재단 사진자료]SK행
지난 15일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 삼성관에서 ‘장애 접근성 온라인 지도’를 제작하는데 협의하고 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박성수 SK네트웍스 CPR실장(왼쪽부터),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 이승철 한양대 경영부총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김창수 중앙대 총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조인원 경희대 총장,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 최광철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SK행복나눔재단
SK행복나눔재단이 지난 15일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 삼성관에서 수도권 10개 대학 및 소셜 벤처와 함께 ‘장애 접근성 온라인 지도’ 제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는 대학 캠퍼스 생활을 시작하는 장애 학생들의 이동 및 학습환경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이 날 협약식에는 최광철 SK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김용갑 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과을 비롯해 7개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향후 지도 제작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MOU 체결 후 재단은 각 대학 및 엔젤스윙과 협력해 장애인 화장실, 승강기, 경사로 등 편의시설 위치와 정보를 담은 온라인 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엔젤스윙은 드론을 활용한 매핑 기술로 산업현장 및 저개발 이슈를 해결하는 소셜 벤처다.

SK 대학생자원봉사단 SUNNY도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각 대학 내 장애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경로 및 지름길 등을 지도에 반영하려면 도보 혹은 대면 조사가 필요한 데 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동국대, 명지대, 이화여대, 한양대가 각 캠퍼스별 위치 정보 수집을 마쳤다. 이어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숙명여대, 중앙대, 연세대는 다음달 2일까지 수집 완료할 예정이다. 참여 대학들은 올해 말 온라인 지도 제작이 완료되면 2018년 1학기 장애 학생 대상 오리엔테이션 때 소개할 예정이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 온라인 지도를 계기로 장애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지도 또한 다양한 편의 공간에서 사용 됨으로써 임팩트를 넓혀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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