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예선과 본선을 실시했다. 최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팀은 25곳이다.
각 팀은 24개월동안 최고 1억원의 지원금과 함께 다양한 창업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선 ‘사업을 통해 어떻게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각 팀의 사업발표회가 이어졌다.
제조유통분야에서는 대나무 칫솔을 생산, 판매하는 ‘닥터노아’는 베트남 대나무생산지의 현지여성 60명을 고용하고 월 10만개의 칫솔을 생산해 베트남 대나무 생산지 주민들의 빈곤문제 및 전세계적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분야의 ‘테스트웍스’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테스터를 양성, 고용해 진단테스트를 제공하는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문화예술분야의 온누리국악예술인협동조합은 국악 청년예술인들의 안정된 일자리와 지역연계 홍보 콘텐츠를 발표했다.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재단과 현대차그룹은 H-온드림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량 있는 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청년 및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6기째를 맞이한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단법인 씨즈, 한국메세나협회와 6년째 함께 실시하고 있는 민관 전문가 집단의 협력 모델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년간 260억원을 투자해 282개의 창업팀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1917명이 일자리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