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아산시에 따르면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11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하나머티리얼즈㈜ 서원교 대표이사 등 3개 기업 대표들과 함께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업들은 모두 아산디지털산업단지 내 7만 1160㎡ 부지에 1066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거나 이전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의 총 고용규모는 422명이며, 이중 신규 고용인원은 238명이다.
기업별 투자 내용은 천안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도체공정용 부품 제조 기업인 하나머티리얼즈㈜가 2020년까지 공장을 신설키로 하고, 4만 9600㎡의 부지에 572억원을 투자한다.
또 서울의 반도체 검사장치 제조 기업인 마이크로프랜드㈜는 산업단지 1만 3300㎡의 부지에 363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본사와 공장을 모두 이전키로 했다.
부산의 산업용테이프 제조기업인 ㈜이닉스정호도 8260㎡의 부지에 131억원을 투자해 내년 12월까지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들 세 기업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지역인력 우선채용, 지역 생산 농·축산물(로컬푸드)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복기왕 시장은 “무엇보다 이번 투자가 우리 지역에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취업난으로 고통 받고 계신 분들께 힘이 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기쁨이다. 시도 세 기업 모두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