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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산업, 날개돋힌 선풍기 판매에 상반기 실적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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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승인 : 2017. 08. 21. 10:10

상반기 매출액 690억원 전년 동기 대비 22% ↑
이른 더위 영향으로 선풍기 매출 증가로 호실적 영향
하반기 전략은 신기술 담은 ‘겨울 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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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산업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 상반기 매출액 690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사진=신일산업
종합가전 기업 신일산업이 선풍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 상반기 매출액 690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엔 매출액 564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이었다.

이번 성과는 이른 더위로 인한 선풍기 판매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일산업의 상반기 선풍기 매출액(특수팬 포함)은 532억원으로, 전년 동기(354억원)에 비해 약 50% 증가했다.

신일산업은 올해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는 ‘음성인식 선풍기’와 2중 날개를 장착한 ‘토네이도 트윈팬’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아울러 냉방기와 함께 사용 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특수팬 ‘에어 서큘레이터 터보’ ‘날개 없는 에어 서큘레이터’를 선보였다. 폭염에 대비한 각종 신제품 출시가 상반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신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흑자전환을 이어가고 있어 기쁘다”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호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겨울 계절가전과 생활가전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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