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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리니지 게임 없나?…하반기 ‘다크어벤저3’ ‘음양사’ ‘테라M’ 3파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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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승인 : 2017. 08. 09. 03:00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레볼루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등 모바일 시장에서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의 인기가 뜨겁다. 이 두 게임은 첫 달 매출 2000억원, 일 매출 100억원 돌파 등 모바일 시장의 흥행기록을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하지만 리니지 IP가 모바일 게임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다양한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요구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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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모바일 게임 트렌드는 “리니지IP 전성시대”
올 상반기 모바일 게임시장의 화두는 단연 ‘리니지’였다. 올 초부터 8월 현재까지 모바일 게임 매출 1,2위를 단 한번도 놓치지 않고 리니지 IP 모바일 게임이 차지했다.

우선 지난해 12월 출시된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첫 달 국내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일 매출 30억~40억원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여기에 대만·태국 등 아시아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게임을 출시하고 일본 및 중국시장에도 게임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단일 매출 1조원 달성도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리니지 IP의 돌풍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출시되면서 더욱 가속화됐다. 6월 말 출시된 리니지M은 출시 첫날 매출 107억원을 기록하는 등 모바일 매출의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모바일 게임은 흥행 주기가 짧다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출시 2달여가 지난 8월에 일 최고 매출을 경신하면서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非리니지 게임은 없나?…하반기 ‘다크어벤저3’ ‘음양사’ ‘테라M’ 3파전 예상
리니지 게임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非리니지 게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리니지 IP 혹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좋아하지 않는 게임 이용자는 다양한 대작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넥슨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인 ‘다크어벤저3’를 내놨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이 게임은 전 세계 35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콘솔급 액션 연출과 몰입감 높은 스토리를 탑재했다. 출시 5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하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그래픽·스토리·캐릭터 꾸미기 등이 세심하게 구성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액션 장르임에도 끊김 현상이 적은 점도 장점이다.

[카카오] _음양사 for kakao_ 이미지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1일 출시한 음양사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음양사는 고대 동양풍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주인공 ‘음양사’가 되어 ‘식신’들을 수집 및 성장시키는 수집 RPG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 모드와 다양한 조합의 재미를 자랑하는 전투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유명 성우들의 일본·한국버전의 더빙을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국내 버전 더빙에 참여한 성우만 40여명에 이를 정도로 높은 음향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매출기준 3~6위권을 차지하며 리니지IP 게임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넷마블_테라M_대표이미지
리니지IP 대박 신화를 이뤄낸 넷마블도 ‘테라M’을 출시하며 MMORPG 장르에서 다시 한번 대박을 기대하고 있다. 2011년 출시 후 전 세계 3000만 이용자의 인기를 끈 PC게임인 ‘테라’의 IP를 활용한 테라M은 구체적인 게임 콘텐츠 및 출시 계획이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와 게임이용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IP를 활용해 오랜 기간 모바일 퍼블리싱 노하우를 축적한 넷마블이 내놓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해외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2일 테라M 티저페이지를 오픈하고 3일에는 대표 이미지도 언론에 공개했다. 특히 티저페이지에서는 원작 테라의 1000년전 이야기인 테라M의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 공식출시는 미정이지만 연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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