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24일 오전 7시 30분께 전남 신안군 만재도에서 지병으로 보행장애가 있는 오모씨(78)가 아침 미역작업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서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려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출동한 해경은 환자와 보호자를 경비함에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병원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공유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오씨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으며, 전에도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어 집중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올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응급환자 164명을 긴급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