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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탄력...100만도시 거점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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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서 기자

승인 : 2017. 07. 24. 08:49

LH공사와 양해각서 체결, 내년 토지보상 착수 등 본격 추진
그린 IT 4차산업 도입으로 제2판교 창조경제 밸리 기대
남양주시청(규제개혁)_photo
경기 남양주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그동안 서강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이전이 무산되면서 난항을 겪던 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의 사업시행 참여 확정으로 새로운 동력을 얻었기 때문이다.

24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와 LH공사가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수도권 동북부 생활·문화 거점도시로서 남양주시의 역할과 성장 필요성에 공감하며 2020년 인구 100만 대도시의 중심지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기본적인 사업구상과 방향 등에 합의를 이룬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LH공사의 주도적 사업참여를 계기로 그동안 서강대 남양주캠퍼스 이전 계획이 무산돼 지연됐던 사업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남양주시의 지역현안 사업에 국가 정책 사업이 반영돼 사업의 시너지 효과 역시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남양주시와 LH공사는 사업구역 내 그린IT 기반 첨단산업을 집적(集積)해 수도권 동북부 4차산업 거점도시로 적극 육성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또 청년·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맞춤형 공공 주택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시와 LH공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세부사업시행계획을 공동 수립, 올해 말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완료한 후 2018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승인을 거쳐 보상절차에 착수하는 등 사업 시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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