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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이번 행사는 이은하 이화여대 교수의 ‘성평등 꽃이 피다’를 주제로한 ‘다르게 보기, 함께 공존하기’ 특강을 시작으로 서랍 속 동전 모으기로 모금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대 지원 사업에 쓰이도록 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이어졌다.
특히 소통과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고자 ‘임직원과 함께하는 점심식사 경매’ 프로그램은 상하 간, 남녀 간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뜻 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이학수 K-water사장은 “해납백천(海納百川), 모든 것을 받아들여 큰 바다를 이루는 물의 포용성을 본받아 회사 내에서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아우르는 건전한 조직문화가 더욱 튼튼히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우 K-water 노동조합 위원장은 “2015년부터 노사 공동 양성평등 행사가 차별 없고 평등한 성문화, 조직문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다양한 형태의 모금활동으로 마련한 성금으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어 더욱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