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모발·항노화 화장품 핵심소재원천기술사업 공동연구 진행

정부 지원금 9년간 134억원

코스메카코리아가 모발 및 항노화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해 신라대학교와 함께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공동연구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연구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중장기 연구개발 사업으로 2025년 12월까지 9년간(105개월)간 추진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정부로부터 연구비 13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코스메카코리아 HIT연구소는 신라대 제약공학과 김안드레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 동안 피부 노화 방지 연구분야로 편중돼있던 국내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 방향을 모발 노화 억제와 예방 연구로 그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탈모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국내 환자는 2015년 23만 명으로 증가 추세다. 항노화 모발관리 제품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5년 72억달러(약 8조1000억원) 수준으로 연평균 8.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탈모는 겉으로 드러내기 꺼려하는 인식과 부작용 문제로 전문의약품이 아닌 의약외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고, 효과와 부작용이 없는 제품의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화장품 산업 쪽으로 시장이 크게 이동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