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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박신환 경기도 일자리노동정책관, 남경순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정택동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해 사업에 선정된 대학생 예비창업팀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도의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은 도내 대학(원)생의 혁신적인 창업아이템을 발굴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보유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대학생 맞춤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도는 지난 한 해 이 사업을 통해 총 37개 팀의 창업기업을 탄생시켰고, 168명의 일자리 창출, 7억8000만원의 매출액, 1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지식재산권 68건(특허 36건, 상표 21건, 디자인 11건) 취득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에는 총 83개 팀 238명이 사업지원을 희망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50개 팀 160명을 최종 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중 41개 팀은 신규신청이며, 9개 팀은 기존 팀들 중 후속지원을 희망하는 팀들이다.
도는 이들에게 융기원 내 ‘경기도 대학생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서울대 교수 및 융기원 연구진들로부터 창업교육 및 1:1 창업지도를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창업기업-중소기업 네트워킹 지원, 시제품제작, 창업캠프 개최, 데모데이 참가 등의 각종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의 창업 지원금이 지급된다. 동시에 국내외 기술동향, 창업정보, 정책사업 등의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기북부 참여자를 위해 북부 소재 대학기관과 협력해 ‘찾아가는 창업특강’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활동을 적극 보장하고자 방학기간을 주로 활용해 집중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에 지원한 팀 중 우수 창업 9개 팀은 단계별·수준별로 올해에도 후속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신환 정책관은 “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창업이 최근 4차 산업혁명 선도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저성장 시대의 경제활로를 뚫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당당히 도전장을 내고 달려갈 수 이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입학식과 함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전 이니시스 창업자)를 연사로 초청해 ‘창업특강’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