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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삼청동 총리공관·삼청당 유래 설명하는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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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승인 : 2017. 05. 08. 03:07


황교안-삼청동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지난 4일 총리실 출입기자단과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총리공관에서 오찬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함께 총리공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삼청동 지명의 의미와 총리공관 내부에 건립된 한옥 ‘삼청당(三淸當)’ 이름의 유래 등을 설명했다.

삼청동은 조선의 수도 한성에서 가장 뛰어난 경치로 꼽혔다. 조선 성종 때 학자로 악학궤범(樂學軌範)을 편찬한 성현(成俔)은 용재총화 1권에서 삼청동을 한성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으로 극찬했다.

산청·수청·인청, 즉 산도 맑고 물도 맑고 사람의 마음마저 맑아져서 삼청이라고 부르게 됐다는 설이 있다.

현재 총리공관은 조선 중엽 태화궁이 있었던 자리로, 총리공관 정원에는 수령이 오래된 고목들이 잘 보존돼 있어 옛 정취가 그대로 살아 있다. 본관건물 현관 앞의 측백나무는 국내 최대·최고의 고목이고, 삼청당 뜰 앞에 있는 등나무의 수령은 약 1000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목조·기와 건물이던 삼청당을 현대식 한옥으로 개축한 것은 1979년 10월 최규하 총리 때다. 이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삼청당이라는 휘호를 직접 써서 보냈고, 이는 현재 현관 입구에 걸려 있다.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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