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인천시, 중증장애인 위한 ‘자립생활센터’ 2개소 추가 선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427010017582

글자크기

닫기

박은영 기자

승인 : 2017. 04. 27. 11:11

인천지역 총 9개소 운영...하반기 1개소 추가공모 실시
인천시가 연수구와 서구지역에 중증장애인을 위한 자립생활센터를 추가 선정했다.

인천시는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역량 강화 및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일반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2개소를 추가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중증장애인(IL)센터를 지원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복지가 거주시설을 통한 시설보호 중심에서 탈피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자립생활’ 강조와 장애 당사자의 자립 요구 증대에 따라 2013년에 5개소, 2014년에 1개소를 선정해 현재까지 7개소에서 1만4067명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중증장애인센터는 자립생활센터가 없는 지역과 장애인 수,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실행 가능한 사업수행 계획 등을 심도 있게 심사·평가해 선정됐다.
일반 중증장애인센터 분야에는 뇌병변 장애인 자립생활 역량을 특화할 수 있는 연수구 소재 ‘미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시각장애인 자립생활을 강화할 수 있는 서구 소재 ‘큰솔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선정됐다.

시는 당초 발달장애인만을 위해 특화된 자립생활센터 1개소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기준점수 미달로 미 선정했으며, 좀 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사업 준비를 권고해 올 하반기에 재공모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이번 지정으로 5월부터 인천시가 지원하게 될 센터는 총 9개소로 늘어났다. 남구 1개소, 연수구 1개소, 남동구 2개소, 부평구 1개소, 계양구 2개소, 서구 2개소가 됐으며 약 5300명의 장애인이 추가로 혜택을 보게 된다.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에서는 △포괄적인 정보제공 △권익옹호 활동 △동료상담 △자립생활기술훈련 △거주시설 장애인의 탈 시설 자립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각 센터 소재지 구청 장애인복지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미 장애인복지과장은 “올해 하반기 재공모를 통해 인천시만의 특화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지원을 위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자립생활(IL)센터를 선정하고, 향후에도 장애유형별 특화된 자립생활센터 설치·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