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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선 투표 종료까지 비상근무…선거 당일 갑호비상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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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17. 04. 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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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경찰지휘부 회의에서 이철성 경찰청장 등이 자리에 참석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경찰청 제공
경찰이 제19대 대통령 선거운동 시작일인 오는 17일부터 개표 종료시까지 ‘선거경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선거 당일인 내달 9일 갑호비상을 발령, 유사 시 가용인력을 총동원 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갖춘다.

경찰청은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대선 관련 현안을 점검했다.

경찰은 선거운동 기간 △ 대선 경비·경호 대책 △ 선거사범 단속 계획 등 선거 치안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전국 경찰서에 선거경비 상황실 설치, 단계별 비상근무, 대선후보자 신변보호와 투·개표소 안전활동 강화 등을 병행키로 했다.
특히 단계별 비상근무는 선거운동 경계강화, 사전투표 경계강화, 선거일 갑호비상 등 총 3단계로 나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흑색선전·선거폭력·불법단체 동원·금품선거·여론조작 등 ‘5대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중처리할 계획이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빈틈없는 경비와 경호,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이번 선거가 역대 어느 선거보다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어 “최근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국제정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북한의 도발과 테러에 대비한 안보태세를 확고히 확립해 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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