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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2.6%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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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 기자

승인 : 2017. 04. 13. 12:54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6%로 0.1%포인트 올렸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올리기는 2014년 4월 이후 3년 만이다. 한은은 당시 성장률 전망을 4.0%로 수정 발표하며 3개월 전 전망치였던 3.8%보다 0.2%포인트 올렸다.

한은 전망치는 정부, 국제통화기금(IMF)과 같고 한국경제연구원(2.5%), 한국개발연구원(2.4%), 현대경제연구원(2.3%), LG경제연구원(2.2%)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3월 말 전망치를 2.1%에서 0.4% 포인트나 올린 데 이어 한은의 경제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뀐 것이다.

이는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내수가 회복 기미를 보인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주열 총재는 “국내 실물경제는 최근 성장세가 다소 확대됐다”며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수출과 투자 호조에 힘입어 작년 4분기에 비해 상당 폭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통위에서 연 1.25%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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