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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형 마을기업’ 육성...사업별 2000만원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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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7. 03. 30. 11:04

참여자격 최소 5명 이상의 지역주민 출자법인
전남 여수시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특성화된 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여수형 마을기업’을 육성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특산물 가공, 전통시장·상가 활성화 사업 등 수익창출이 가능한 마을사업 3건을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은 각각 2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시설비·장비비, 사업개발비, 홍보마케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참여자격은 최소 5명 이상의 지역주민이 출자한 법인이다. 6명 이상일 경우는 지역주민의 비율이 70%를 넘어야 한다.
법인이 아닌 경우에도 참여할 수 있으나 사업 약정 체결 전까지 법인 설립을 완료해야 한다.

마을기업 육성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법인은 기간 내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시 지역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현재 시는 농수산물 가공·판매, 다문화 레스토랑 운영, 관광객 대상 바다 체험활동, 특화작목 육성사업 등을 추진하는 20개 마을기업이 운영중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형 마을기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들 기업이 이후 전남형, 행자부형 마을기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실시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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