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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대륙 철도 출발점 광명시에서 ‘한-중-러 문화체육 대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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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영 기자

승인 : 2017. 03. 27. 10:27

30일부터 4월 2일까지 경제관광 포럼, 친선 체육행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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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 러 3개도시 문화체육 대제전이 오는 30일부터 4월2일까지 광명시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 광명시는 ‘유라시아 대륙 철도시대’ 개막을 다지기 위해 한-중-러 3개 도시 ‘경제관광 포럼 및 문화체육 대제전’을 오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광명시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광명시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제전에는 세르게이 오브치니코프 러시아 하산 군수와 짜오신엔호 중국 훈춘 부시장을 포함한 문화체육 관계자 45명이 참가해 광명시와 축구·농구 친선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또 하산 예술단은 광명 시립합창단과 무용·왈츠·탱고 등을 공연한다.

광명시에 따르면 양기대 시장과 세르게이 하산 군수, 짜오시엔호 훈춘 부시장 등 3개 도시 대표단은 4월 1일 KTX광명역 회의실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와 광명·훈춘·하산 공동발전방안’ ‘광명동굴-백두 국제관광 실현방안’ 등을 주제로 경제관광 포럼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훈춘시와 단둥시, 러시아 하산군은 지난해 KTX광명역에서 출발할 유라시아 대륙철도가 경유하는 북한과의 접경 지역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을 만나 경제우호 교류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광명시와 훈춘시, 하산군은 오는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3회 태평양 관광 포럼 및 제21회 태평양 국제 관광 박람회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최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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