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서울시, IT서포터즈 등 장년층 일자리 2000개 창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316010010582

글자크기

닫기

방정훈 기자

승인 : 2017. 03. 16. 11:24

'2017년 50+세대(만 50~67세 이하) 사회공헌 일자리 지원 계획' 발표
사회서비스·세대통합·당사자지원형 및 사회적경제 영역 일자리 제공
일자리
/사진=연합
서울시가 올해 인생 및 진로 상담·IT 서포터즈 등 증가하는 복지서비스 수요를 2000개의 장년층 일자리로 연계·창출한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7년 50+세대(만 50~67세 이하) 사회공헌 일자리 지원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사회공헌 일자리는 50+세대가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은퇴 후 학교·마을·복지시설 등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소정의 활동비(매월 57시간 기준 45만8000원)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시는 작년(예산 27억원·1500명)보다 예산 및 참여인원을 대폭 확대해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4개 영역 일자리에 총 20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우선 복지시설에 장년층을 파견해 현장업무를 지원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시각장애인생활이동지원(54명)·쪽방상담소도우미(12명)·발달장애직업재활지원단(80명)·공공복지서포터즈(84명) 등을 뽑는다.

세대 중간자로써 취약계층 어르신 및 아동을 돌보고 학교 안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소년에게 50+세대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는 ‘세대통합형’ 일자리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어르신일자리코디네이터(50명)·경로당복지파트너(100명)·행복도시락배송원(20명)·이야기할머니(415명)·50+취업지원관(70명)·학교안전관리서포터(50명) 등이 있다.

장년층이 동년배인 50+세대의 은퇴 후 삶에 대한 인생 재설계과 새로운 직업탐색을 위한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50+컨설턴트(60명)·50+모더레이터(65명)·50+기자단(30명) 등의 ‘당사자지원형’도 채용한다.

국비 지원을 통해 인력이 부족한 비영리단체·사회적기업·보육시설 등에 전문 퇴직인력(해당 분야 경력 3년↑)을 파견하는 ‘사회공헌활동’ 지원도 585명을 목표로 추진한다.

프로그램으로는 마을회계지원·도시농업 및 텃밭 상담 활동·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재가노인 상담서비스·금융 및 직업상담 등이 있다.

참여자 1인당 월 120시간 이내(연 최대 480시간) 활동할 수 있으며 활동 실비(약 20만원/월), 참여수당(2000원/1시간)이 지원된다.

참여 희망자는 시 50+포털(50plus.seoul.go.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boram@seoul50plus.or.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성은 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사회공헌 일자리사업을 통해 50+세대가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의미 있는 사회 참여 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정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