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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올해 마을기업 15곳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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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17. 03. 13. 10:31

1곳당 최대 5000만원 지원
충남도가 올해 경쟁력 있는 마을기업 15곳을 육성한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도내 마을기업은 총 109곳으로 지난해까지 고용창출 852명, 총매출 78억여원을 기록했으며, 지역 사회 공헌활동으로 3억여원을 지원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마을공동체 단위 법인을 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사업 대상 선정 마을에 사업비와 인건비, 경영컨설팅, 판로 등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 마을기업에는 1차년도 최대 5000만원 이내, 2차년도 최대 3000만원 이내의 사업비와 인건비를 지원하고, 기업 운영 관련 교육 및 컨설팅과 판로 등을 지원한다.
공모에 참여가 가능한 마을기업은 기업성,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을 갖춘 곳으로, 지역 공동체 이슈에 대응하고 창의적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다.

특히 청년층 및 퇴직 전문가 등 인력자원, 향교·서원 등 문화자원, 폐교·폐가·폐공공시설과 같은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없어 사업화가 곤란하거나 토지 용도변경, 영업허가 등 관련 법령상 사업이 불가능한 경우, 정부의 유사 지원 사업 보조금을 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또 창업 후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사업이나 봉사단체로 수익창출을 통한 자립 기반 조성이 어려운 사업 등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마을기업 설립·운영을 희망하는 공동체는 대표와 이사를 포함한 5명 이상의 회원이 13일부터 운영되는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을 24시간 이상 이수해야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사업계획서와 실적보고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마을기업이 위치한 시·군에 접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신청 마을기업에 대한 적격성 심사와 현지조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을 행자부에 추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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