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5인 이상의 소상공인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공동의 이익을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44억원의 예산으로 400개 내외의 협동조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분야는 공동 설비·브랜드·마케팅·개발·네트워크 등 5개 분야의 공동사업으로 1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협동조합 설립에 애로가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협업컨설턴트가 조합 설립에서부터 조합 운영단계까지의 노하우도 제공한다.
또한 협동조합 생산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공영홈쇼핑·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진출 지원(2000만원 한도)도 강화해 운영하며, 온라인 진출을 희망하는 협동조합에는 국내 유명 유통업체의 상품기획자(MD)를 초청해 제품의 시장성 조사와 온라인 진출전략 분석 등 MD 멘토링도 운영한다.
소상공인협동조합이 국내시장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등 글로벌화가 취약한 실정이므로 역량있는 협동조합의 글로벌화 육성을 유도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진단 → 글로벌화 전략수립→ 맞춤형 지원사업(3000만원 한도)을 신설해 협동조합의 글로벌화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방중소기업청·사무소를 중심으로 17개 내외의 협업단을 설치·운영하고, 향후 협업단 활동이 활발히 전개될 경우 ‘권역별 협업단’ 및 ‘전국 단일 협업단’ 운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동조합연합회를 설립할 경우 참여조합 규모에 따라 연합회 공동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정영훈 중기청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소상공인협동조합 간 네트워크화를 통한 조직화는 조합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훌륭한 대안모델이 될 수 있다”며 “협동조합 협업단 활동을 통해 창출한 성과는 연말 성과 발표회를 통해 협업단 간 상호 공유·확산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