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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김동완, 시각장애인 위한 목소리 기부…‘훈훈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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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16. 12. 29. 08:52

김동완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목소리 기부에 참여했다.


29일 SC제일은행의 착한도서관프로젝트에 따르면 김동완은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꿈 백과사전'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6'에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기부했다.


최근 환경재단 주최 '2016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수상자로 선정돼 '훈훈함'을 전한 김동완은 지난 13년간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다.


이번 목소리 기부는 평소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 세계 팬들을 울린 가수로서의 재능을 살린 선행이라 더욱 눈에 띈다.

김동완은 '착한목소리프로젝트 시즌6'를 통해 제작되는 꿈 백과사전 중 '방송연출가' 스크립트를 녹음했다. 특유의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스크립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시각장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을 잘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김동완은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뜻 깊은 선행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홍보 영상에도 출연했다. 영상 속에서 김동완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자신의 목소리로 들려줄 꿈을 직접 선택하고 스크립트를 낭독한다. 


김동완이 목소리를 기부한 꿈 백과사전 오디오북은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6'가 마무리되는 내년 4월경 무료 스마트폰 앱으로도 제작, 배포돼 누구나 들을 수 있다. 목소리 기부 동참 희망자는 내년 1월 31일까지 프로젝트 웹 및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SC제일은행의 착한도서관프로젝트는 문화 및 경제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책, 영화, 미술작품, 문화재, 청소년 경제교육 등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일반인들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 오디오 콘텐츠를 만드는 대한민국 대표 목소리 기부 캠페인이다. 지난 2011년 첫 론칭 이후 현재까지 약 27만 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총 1,700여종의 새로운 오디오 디지털 콘텐츠가 개발돼 21,400부의 오디오북과 점자책으로 제작·기부됐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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