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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팁스 창업팀 누적 1200개…민간투자 3.8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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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16. 12. 15. 15:42

중기청, '2016 팁스 컨벤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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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15일 열린 ‘2016년 팁스 컨벤션 행사’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제공=중기청
정부가 2020년까지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 창업팀 1200개, 민간투자 유치 3조8000억원, 글로벌 스타벤처 50개를 배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해외 우수기관(해외 액셀러레이터 등)의 팁스 신규 운영사 컨소시엄 참여를 확대하고, 창업팀을 선발할 때도 내수시장이 아닌 글로벌 진출을 통해 신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팀들을 집중적으로 선발·육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15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2016 팁스(TIPS) 컨벤션’을 개최하고, 팁스 2020 비전 선포식·제12회 청년창업콘서트·한국공학한림원창업팀 멘토·멘티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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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팁스(TIPS) 컨벤션 관련 내용./제공=중기청
3년 반 남짓한 기간 운영된 팁스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30개 민간 운영사 주도로 누적 창업팀 218개를 육성했으며, 전체 창업자(696명) 중 석·박사가 53.4%(372명)에 이른다. 아울러 민간투자 3196억원(선행 엔젤투자 429억원+후속투자 2767억원)을 유치하는 등 고급 기술기반 창업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서 안착했다.
행사는 팁스 프로그램의 2020년 비전을 선포하는 것을 시작으로 팁스 창업팀·운영사 중심의 콘서트 패널토론, 국내 석학 모임인 한국공학한림원의 창업팀 멘토링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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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15일 2016년 팁스 컨벤션에서 팁스 2020 비젼선포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주 청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사진=중기청 제공
또 2016년 창업콘서트(1~11회) 주요 패널들이 모여 그동안 성과를 공유하고, 팁스를 포함한 전반적인 창업 생태계의 발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패널들은 공통적으로 창업팀들이 창업 준비단계부터 해외시장 진출전략 마련 등 글로벌 지향성을 강화해야 하고, 정부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에 따라 해외진출 지원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팁스 창업팀 대상 기술 멘토링 수요조사를 통해 사전에 매칭된 팁스 창업팀(17개팀37명)과 한국공학한림원 멘토(15명)가 멘토링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공학한림원 관계자는 “오늘 같은 협력 채널을 통해 선배 기술·경영전문가의 역량과 노하우가 기술기반 창업팀들의 혁신활동과 접목되면 한 차원 높은 성공방정식을 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뉴 노멀과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중소·중견기업의 세계화와 청년·기술창업 활성화라는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팁스를 시작으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일궈온 벤처·창업 생태계를 보다 고도화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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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소기업청장(앞줄 가운데)이 2016년 팁스 컨벤션에서 비전선포식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정민 메가인베스트먼트 대표, 고영하 회장, 주 청장,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강시우 창업진흥원장./사진=중기청 제공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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