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선택·주문·결제·대기· 호출 등 1인 5역
|
안드로이드 기반 시스템 전문기업인 마이꿈은 안드로이드를 활용한 무인주문 키오스크인 ‘마이 카운터’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이 카운터를 이용하면 메뉴 선택부터 주문 결제 대기 호출까지 1인 5역의 원스톱 무인 주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마이카운터는 구글이 스마트폰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 안드로이드가 키오스크 안에 탑재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
기존 제품은 결제기능만을 자동화해 주문을 받고 음식이 나오면 이를 알리는 호출기를 이용했었다. 이 때문에 매장에서 이를 처리하는 인력이 필요하고 호출기를 따로 운용하는 비용이 발생했다. 기존 방식으로 주문처리할 경우 테이블당 평균 2~5분 가량 대기와 주문시간이 걸렸다.
마이카운터는 스마트폰이 호출기 기능을 대신한다. 결제할 때 자동으로 주문이 들어가 이를 처리하는 시간이 들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메시지가 전달돼 호출기가 따로 필요 없다.
마이카운터는 인건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마이카운터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기존 윈도우 기반 제품에 비해 전력소비가 5분의 1 수준이다. 키오스크 크기도 기존 제품보다 슬림해졌고, 별도 라이선스 비용도 들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마이꿈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키오스크의 호환 기능이 보다 활성화되면 외식업계에도 IoT 시대가 본격 개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장에 도착하기 전 미리 모바일 앱으로 주문해 곧바로 음식을 찾아가는 ‘워크 인(Walk in)’ 매장도 곧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이꿈은 이번 마이카운터 출시로 한 세대 진화한 무인 푸드서비스 기기를 보급하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기술특허 7개·디자인 특허 2개·녹색기술 인증 등 기존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 나갈 방침이다.
정상국 마이꿈 대표는 “앞으로 마이 카운터와 같은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들이 기존 포스와 자동발매기를 대체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마이꿈의 안드로이드 하드웨어 최적화 기술과 가상화 영상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자영업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는 IoT 제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