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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aT가 제공한 삼계탕을 시식한 오리온 중국인 직원 왕리(王莉)씨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인기 탈렌트 송준기가 먹었던 삼계탕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가 컸다. 그러던 차에 우리 회사 구내식당에서 먹게 돼 매우 기쁘다. 짜지도 않고 구수하고 담백한 삼계탕 맛에 반했다.”면서 “삼계탕은 칼로리가 적은 반면 영양가가 많아 건강과 미용에 최고 식품인 것 같다. 자주 삼계탕을 사서 먹겠다.”고 찬사를 토했다.
aT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전기로 향후 현대그린푸드 등 식자재 공급업체 및 요식업소를 대상으로 3만 개를 수출원가에 직공급해 삼계탕의 중국시장 조기정착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으로 있다. 또 연말에는 고아원, 양로원 등 사회복지 시설에 삼계탕을 기증하는 사회공헌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한국 삼계탕의 우호적 이미지 형성을 통해 소비문화를 조성할 전략이다.
aT 이필형 중국본부장은 이와 관련, “중국인은 닭고기를 좋아하고 보양식을 즐기는 습성이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삼계탕이 중국인의 입맛에 통한다는 것을 확신했다.”면서 “향후 삼계탕은 음식 한류의 선봉에 서게 될 것이다. 대중 수출을 통해 한국의 육계농가 소득증진은 물론 외화벌이 효자품목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계탕의 중국 수출은 한국 축산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2006년부터 중국 정부가 막고 있는 검역위생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정부가 수십회에 걸쳐 기술자료를 제공하는 외에 WTO 등 국제회의, 한중 농업장관회의, 양자고위급 면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협상을 진행함으로써 금년 6월부터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