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점검은 사업현장을 직접 살펴 보고 문제점 및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해당지역 도의원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해 사업추진 상황 등을 설명하고, 연정 사업인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17년도 예산반영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협업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은 낙후 지역 6개(연천, 가평, 양평,여주, 포천, 동두천) 시군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문화관광, 생태농업, SOC확충 등 총 40개 사업에 29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012년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발전지수가 낮은 지역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 특별회계를 설치해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추진 중에 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사업시행 2년차에 접어든 연천 4곳, 가평 7곳, 양평 4곳, 여주 3곳, 포천 7곳, 동두천 3곳 등 총 28개 사업장이다. 이중 사업을 완료한 지역은 4곳, 공사를 진행 중인 사업이 14곳, 실시설계 중인 사업이 10곳이다.
백안~대흥간 도로확포장공사 현장을 찾았던 김승남 도의원(양평1)은 “이 사업은 국립교통병원과 2017년 준공예정인 종합운동장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교통환경 증진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주문했다.
또 현장점검에 참여했던 박형덕 의원(동두천2)과 최춘식 의원(포천1) 역시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사업비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며 “경기도와 도의회가 보다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상구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도의원들 역시 많은 공감을 표했다”며 “앞으로도 사업추진에 필요한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도의회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