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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실시한 ‘미혼남녀가 원하는 여름휴가’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49.2%와 여성의 43.6%가 함께 휴가를 떠나고 싶은 사람에 ‘연인’이라고 답했다.
적당한 여름휴가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5일(40.5%)’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이 외에 ‘4일(29.5%)’, ‘8일 이상(16.4%)’, ‘2일 이하(1.3%)’라는 답변이 이어졌다.
또 전체 응답자의 70%는 올 여름 휴가를 ‘고급’보다는 ‘알뜰하고 실속 있게’ 보낼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갈 수 있다면 ‘국내’(33.7%)보다 ‘해외’(66.3%)로 떠나고 싶다고 택한 사람이 더 많았다.
미혼남녀는 언제 휴가를 떠나고 싶을까? 전체 응답자의 54%는 사람이 몰리는 여름 성수기보다 7·8월을 제외한 비수기에 휴가를 떠나고 싶어 했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이번 여름에는 사랑하는 연인이나 친구, 가족과 알뜰하고 실속 있는 휴가를 보내며, 채움을 비우고 비움을 채우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