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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관광개발사업 탄력받는다...대규모 숙박시설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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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6. 06. 26. 14:52

썬밸리 그룹 600억 투자, 2018년 까지 도덕면에 600억 투자, 대규모 숙박레져단지 조성
코팅코리아 364억원 투자, 교육.체류형 종합관광지 조성
고흥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
전남 고흥군의 지역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 투자유치가 체결됐다. 박병종 고흥군수, 이낙연 전남도지사, 썬밸리그룹 이신근 회장, (주)코팅코리아 오양근 대표(왼쪽부터) /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 관광개발사업이 대규모 숙박레져 시설 투자 유치 등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고흥군은 지난 23일 군청상황실에서 박병종 군수가 이낙연 도지사와 썬밸리그룹 이신근 회장, ㈜코팅코리아 오양근 대표와 함께 총 964억원 규모의 고흥관광개발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27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

협약에 따라 썬밸리그룹은 2018년까지 도덕면 용동리 일원 3만 3447㎡ 부지에 600억원을 투자해 지상 10층 규모의 대규모 숙박레저단지를 조성한다.

레저단지 본관에는 연회장과 라운지, 해수탕을 비롯해 콘도형 객실 203실을 배치하고, 145㎡ 규모의 고급빌라 15채를 별도로 건립하게 된다.

야외 물놀이장, 해변 야영장, 다목적 공연장, 테마공원 등 다중 편의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썬밸리 그룹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필리핀 등 3개국에 골프장, 리조트, 호텔, 워터파크 등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적인 레저그룹으로 고흥군의 휴양 관광 중심지로의 변모가 기대되고 있다.

이어 전북 김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강관코팅 전문기업 ㈜코팅코리아는 2020년까지 364억원을 들여 고흥군 동일면 봉영리 일원 29만 8940㎡ 부지에 우주항공 교육·체류형 종합관광지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콘도, 해양펜션, 해수사우나, 조경공원, 수목공원, 조각공원 등 숙박과 휴양,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해안관광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봄꽃축제, 여름 갯벌체험, 가을 별자리 관찰, 신년 해맞이 행사 등 계절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지난 17일 정부가 발표한 한반도 둘레길 조성사업은 사실상 전남 구간을 완성하겠다는 사업이다. 정부가 발표한 4500㎞의 한반도 둘레길, 도가 진행 중인 전라도 정도 1000년길(서남해안 둘레길), 여수~고흥 간 연도·연륙교 사업은 썬밸리그룹과 코팅코리아가 투자하는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와 고흥군은 성공적인 투자가 되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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