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은 지방경제협력 합의서에 따라 오는 10월 웨이하이시에 인천관을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관은 지난해 7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범도시 인천·웨이하이 간 지방경제 협력 강화 합의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웨이하이시는 지난해 송도국제도시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에 웨이하이 관을 개설한 바 있다.
인천관은 인천시 및 유관기관, 기업들이 참여하고 상호 지원하는 형태의 복합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된다.
인천관이 개관하면 양 도시간 교류 협력을 집중하는 대중국 수출의 교두보로서의 자리매김은 물론 중국 내수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함으로써 대중 수출 및 투자 유치를 확대하는 첨병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청 관계자는 “인천 중소기업과 IFEZ내 투자기업에 대한 전시물품 수요 조사, 유관기관의 의견을 거쳐 현지답사를 했다”며 “웨이하이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까운 시일 내에 임대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