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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친환경 바이오·의약 복합단지 우뚝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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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6. 03. 28. 14:20

용인시 (메디폴산단)
용인시 지곡동 일원에 친환경 바이오·의약 복합단지가 오는 2018년 말에 들어선다./제공=용인시청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일원에 친환경 바이오·의약 복합단지가 오는 2018년 말에 들어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찬민 용인시장,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 김승목 녹십자수의약품㈜ 사장, 정신 올리패스㈜ 사장, 김언식 ㈜신삼호 회장 등은 28일 ‘용인 바이오메디컬 BIX(Business & Industry complex)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용인시는 사업추진 인허가를 지원하고, △일양약품㈜, 녹십자수의약품㈜, 올리패스㈜는 지역주민 우선고용, 입주 및 투자 △㈜신삼호는 친환경적 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용인 바이오메디컬 BIX’는 부지면적 29만7168㎡, 총사업비 약 1041억원이 투입돼, 의약품 제조, 정밀·광학기기·시계 제조업 및 연구개발 관련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말 산업단지 조성계획 등 인허가를 완료해 오는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용인시는 용인 바이오메디컬 BIX 사업을 통해 의약·제약 기업들이 겪는 생산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생산·연구시설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약 18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및 약 1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이곳은 지형여건을 최대한 활용한 친환경 생태 단지를 지향하며, 중소 창업기업을 비용절감을 위한 건축임대형 산업시설 건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 유도 시스템 마련 등 지속가능한 관리방안도 도입된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센터 등 지역주민과 입주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편익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기존 산업단지의 정형화된 공장 이미지에서 탈피해 의약 생산 및 연구인력이 근무하고 싶은 캠퍼스형 단지로 조성하자”고 제안하면서 “지역주민과 입주기업이 공유하는 산업단지, 개방형 혁신을 통해 기업이 상생하는 산업단지로 조성돼 경기남부권역에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번 산업단지 유치는 국내 굴지의 의약제조회사들이 집약돼 첨단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용인시도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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